지리적 표시 단체 인증 획득

경북 안동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'안동간고등어'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인증을 얻어 안동간고등어의 대외적인 마케팅에 큰 힘을 얻게 됐다.

안동간고등어협회는 26일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절차와 함께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.〈사진〉

이에 따라 안동의 간고등어는 다른 지역 또는 유사상표로부터 안동간고등어 브랜드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됐고, 소비자들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사용하는 안동간고등어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.

'지리적 표시 단체표장'은 상품의 특정 품질·명성 또는 그밖의 특성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·제조 또는 가공된 상품임을 나타내는 표시를 정의하는 것.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의 생산·제조 또는 가공업자만으로 구성된 법인(안동간고등어협회)이 등록받을 수 있도록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.

안동간고등어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사용할 수 있는 업체는 안동간고등어 생산자협회의 회원사인 ㈜안동간고등어, ㈜안동간고등어종합식품, ㈜안동얼간재비, ㈜안동맛자반, ㈜하회마을종합식품, 안동참간고등어㈜, 풍산수산, ㈜안동간고등어F&B등 8개 업체다.